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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서천군 '동백 주꾸미 축제' 선결과제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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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서천군 '동백 주꾸미 축제' 선결과제는 무엇?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3.3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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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확충. 카드결제 바가지요금 근절 선행돼야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서천군이 ‘스치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한 기존 문제점의 보완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018년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한 서천특화시장의 카드결제는 물론 숙박시설확충 및 크고작은 축제의 바가지근절도 그중의 하나이다.

서천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보령 관광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추진운영 실행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거점관광지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체험․관광․유통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는 이른바 ‘Fun Fun 와봐유 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본격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체험․관광․유통 자원 일제조사 및 사업아이템 발굴 , 체험․관광․유통 네트워크 종합플랫폼 시스템 기본계획수립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토대로 신규 관광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머무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임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키위해서는 기존의 미비점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앞서 언급한 특화시장 카드결제, 현대화된 호텔급 수준의 숙박시설 확충, 축제때마다 민원을 야기시키는 바가지 근절대책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서천과 보령군은 풍족한 해양생태자원과 체험마을, 먹거리 등 지역자원들이 많아 체류형 관광지의 기본요건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숙박시설과 관광서비스등은 이를 뒤따르지못해 옥의티가 되고 있다.

예컨대 서천특화시장은 올해 전국 20개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층은 청정 바다의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2층은 이 수산물을 곧바로 맛볼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른바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갖춘셈이다.

그러나 카드결제가 안돼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바가지인상도 예외는 아니다.

서천군 최대 축제의 하나인 동백 주꾸미 축제장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꾸미를 파는 대신 자릿세 명목으로 2만원을 요구해 민원을 산지 오래다.

한 관계자는 “ 최근 인구감소로 군세 위상이 위축되고 있는 작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키위해서는 일자리충족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 며 “ 그 일환으로 앞서 지적한 제반문제점이 선행돼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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