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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추락사고 원인 ‘고정장치 결합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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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추락사고 원인 ‘고정장치 결합 부실’
  • 유지오 기자
  • 승인 2018.03.3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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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추락사고 현장.<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해운대 엘시티 추락사고의 원인이 ‘고정장치 결합 부실’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외부 작업대를 고정하는 앵커 4개가 모두 부실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앵커는 콘과 타이로드가 결합된 핵심부품으로, 설계대로라면 타이로드와 콘이 6.5cm 깊이로 결합돼야 한다. 

그러나 엘시티 공사현장에서는 실제로는 1cm만 넣어 사실상 걸쳐있는 정도로 안전장치 시방서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오후 1시 40분 쯤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장에서 외부 작업대가 통째로 떨어져 근로자 A씨(36) 등 4명이 숨졌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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