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청와대는 오늘(28일) 지난 25일부터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중국 정부가 곧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한다고 우리 정부에 사전 통지해왔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문자메시지를 보낸 직후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특별열차를 타고 신의주와 단둥 간 북중우의교를 건너 방중했으며, 26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5시간40분가량 인민대회당에 머물며 시 주석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이날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부인 리설주, 최룡해, 박광호, 리수용,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리용호 외무상 등과 함께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오늘 아침 북한 지역으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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