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한국판 다보스 포럼’ 꿈꾸며 청송포럼 연다
상태바
청송군, ‘한국판 다보스 포럼’ 꿈꾸며 청송포럼 연다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8.03.27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송군은 오는 30일∼31일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청송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청송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청송군은 오는 30일∼31일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한국판 다보스 포럼’을 꿈꾸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본부, 국제슬로시티연맹 등 국제기구와 협업을 통해 ‘청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한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우루과이, 일본 등 국내외 글로벌 전문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개 세션(지오파크, 슬로시티, 기후변화, 지오투어리즘)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투어, 사교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도시 소멸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파괴 등 다양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청송군은 이번 포럼으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라는 자원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송만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청송이 가진 특화된 투어리즘 모델을 정립해 지속가능한 관광 및 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기후변화 세션을 만들어 ‘기후변화와 농업의 대처’란 주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기후문제가 삶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또 ‘지방 소멸’이란 국가적 과제에도 해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러한 목적과 문제의식 속에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김주영 작가, 티모시 정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 나이젤 벨 호주 카툼바시 주민대표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48년 전 시작한 다보스가 연륜을 쌓으며 성공했듯 올해 첫발을 내딛는 청송포럼이 ‘한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