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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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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기자회견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3.27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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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 노동조합, 채권단 생각 들어보고 최종적 인수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27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금호타이어가 통째로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한국 내 공장까지 모두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다면 국민의 마음과 자존감에 큰 상처로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금호타이어가 생존하려면 즉시 판매를 증가시켜 가동률을 높여야 고용을 보장 할 수 있다”며 “타이어뱅크는 전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어 즉시 판매를 증가시켜 고용을 보장하면서 금호타이어를 살릴 수 있는 유일 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생산성 개선에 협조해야 한다”며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2년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끝으로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해 이겨냈었던 것처럼 국민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경영 정상화 후에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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