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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27일 대전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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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27일 대전시장 출마선언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3.2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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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충남도청서 민주당원 지지자 400여명 참석

27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옛충남도청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조영민 기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7일 오후 2시 구 충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대전시장은 행정관료 출신이 시정을 맡아 와서 안정적인 관리는 잘 해왔지만 대전을 특색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는 ‘그저 그런’ 도시로 만들었다”며 “도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시장, 새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할 힘 있는 시장, 4차 산업 선도도시로 대전을 이끄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다 시장에 도전할 수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분권 국정철학을 전시정에 녹여낼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은 없다”며 “청와대에서 노무현, 문재인 두 분의 대통령을 모셨고 두 번의 검증을 통과했으며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참여해 정책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문화도시로 경쟁력을 갖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나 일본의 오사카처럼 도시경쟁에서도 취지지 않는 강한 글로벌 시티로 만들겠다”며 벤처융복합단지 조성, 대전만이 보유한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 오송을 잇는 삼각 트라이앵글 지역을 ‘철도산업 슈퍼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추진계획과 “동구·중구 원도심 지역을 통과하는 8개 역세권 주변에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원도심 관련 공약도 내세웠다.

끝으로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근무하여 쌓은 두터운 중앙정부 인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장, 국회의원 5선 낙선 후보가 대전시장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 2번을 가서 국정 경험도 있고 행정 경험도 쌓았다. 구청장을 해봐야, 국회의원을 해봐야 대전시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과거의 경력보다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고 어떤 추진력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대통령이나 청와대 핵심이나 당의 지도부와 끈끈한 유대관계을 이용해 국책사업을 가져오고 또 설계한 정책공약 비전들을 완성시키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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