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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도후 수석, “토지투자, 실패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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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도후 수석, “토지투자, 실패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 양태경 기자
  • 승인 2018.03.2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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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구간 인근으로의 ‘접근성’ 고려하여 투자실패 리스크 최소화 해야
김도후 수석.<사진제공=제이경매㈜>

[KNS뉴스통신=양태경 기자] 부동산투자 전문가들에 의하면,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유가 있다고들 말한다. 가령, 신도시 주변 토지 가치가 많이 상승하니 산업단지 인근에 투자를 해야 한다느니 역세권 토지를 구매해야 한다느니 사람들 사이에서 언뜻 서로 연관성이 없게 들리는 많은 주제의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요즘들어 부쩍 산업단지 인근과 역세권에 ‘묻지마’ 식의 투자를 한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본인이 매입한 토지에 대한 권리와 환금성에 대해 분석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토지투자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에 제이경매㈜ 를 통해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의 인물 김도후 수석으로부터 ‘묻지마’ 식의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며, 토지투자 실패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들어봤다.

김도후 수석은 차분하고 당당한 어조로, 토지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을 무시하고 본인의 철학만 가지고 ‘묻지마’ 식의 투자를 하는데에 그 투자실패의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저 소문에 들리는 개발이슈만 따라다니면서 최대한 싼 값에 좋은 땅을 사고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다”라고 말문을 연 김 수석은 “토지투자에 실패 하는 사람들은 개발지역이라면 어떤 땅이던 일단 사면 돈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들리는 호재에만 집착을 하고 토지에 접근하기 때문에 정밀하고 구체적인 권리분석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 있어 개발호재는 당연히 중요할 것이다. 서울 인근의 수도권 주변 지역만 보더라도 개발호재들이 넘쳐나면서 매물들이 한창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개발호재들만을 듣고 접근을 한다면 정작 투자자 본인이 매입한 토지가 투자가치가 결여된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이에 김 수석은 “실제로 토지투자에 있어 개발호재는 기본 밑바탕이 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정밀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그 주변을 더 자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수석은 “언뜻 듣기에도 허무맹랑한 개발호재만을 듣고 판단하여 해당 지역의 토지를 사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는 시간을 한 번 가져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고 조언했다.

“개발이 된다는 말만 믿고 맹지같은 토지를 사서 언젠간 대박을 터뜨릴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최악의 경우에는 이런 저런 부동산 브로커들에게 끌려다니다가 귀중한 투자 타이밍과 투자금만 날리고 마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김 수석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렇다면 어떤 토지에 투자를 하는 것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김 수석은 “먼저 개발계획 구간 인근에 도로가 있고 대도시나 수도권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도로가 연결되어 있는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을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새는 I.C 인근으로 택지개발 등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 산업단지를 끼고 있고 대도시로 연결되는 I.C 인근 토지들을 눈여겨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수석은 “최근의 성공한 투자사례를 찾아보는 방법도 좋기는 하지만 개인이 하기에는 너무 정보량이 방대해서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습득할 수도 있다”며 “처음 투자를 시작하려는 투자자라면 전문 부동산 컨설턴트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편집자 주 :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양태경 기자 tkyangk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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