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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업용 드론 도입...노동력 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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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업용 드론 도입...노동력 절감 효과 기대
  • 이기수 기자
  • 승인 2018.03.23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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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농기센터, 오는 27일 농업인 대상 활용 교육
산청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용 드론 교육과 함께 시범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KNS뉴스통신=이기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농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농업인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논밭에 농약이나 비료는 물론 씨앗과 물을 뿌리는데도 활용 가능한 농업용 드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청농기센터는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15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산청읍 농기계 임대사업소 2층 교육장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금서면 매촌리 한방특구지역에서 조종실습 및 안전교육 등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청농기센터에 따르면 기존 분무기를 이용할 경우 농약을 살포하는데 1ha당 30~40분이 걸리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해 구입 금액이 상당히 비싼 무인 방제 헬기나 좁은 길은 들어가지 못해 정밀성이 떨어지는 광역 방제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지역에서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밀농업이 가능해 농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청군은 농업용 드론이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수 기자 qwa4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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