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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경국 도지사 후보 "잡월드 성인용 일자리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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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경국 도지사 후보 "잡월드 성인용 일자리로 변질"
  • 남윤모 기자
  • 승인 2018.03.2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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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사업 추진 ‘미래진로직업체험관’ 어른 위한 기관으로 변질
자유한국당 박경국 도지사 후보

[KNS뉴스통신=남윤모 기자]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최근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간 마찰을 빚고 있는 중부권 잡월드의 기능과 성격과 관련, 당초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설립 취지를 무시하고 성인들을 위한 ‘일자리 플라자’로 축소 변경한 충북도를 21일 비난했다. 

박 후보는 “당초 충북도교육청의 제안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이 근본 취지에 맞지 않게 어른들을 위한 기관으로 변질된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지난 19일 대전시에서 열린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 합의 내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한 근거로 첫째, 중부권 잡월드가 본래 충북도교육청의 제안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점 둘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을 충북도가 임의로 용도 변경한 것 셋째, 충북도가 백년대계에 대한 투자보다는 단시안적으로 처리한 것 등을 꼽았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충북도가 적자운영 등을 이유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이라는 사업의 핵심 기능을 배제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하고 “ 경기도 성남시의 잡월드 수준은 못되더라도 직업지원센터 정도의 ‘일자리플라자’로 전락시킨 것에 대해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에 따라 소관부처인 고용노동부가 대통령 공약사업인 ‘중부권 잡월드’를 원안대로 추진할 것과 충북도가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관련 예산을 확보할 것 등을 촉구했다.

동시에 박 후보는 ‘중부권 잡월드’를 자신의 충청권 광역의제로 공약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충청권 4개 광역단체와 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동시에 사업을 공동 운영할 것을 여야 정당과 후보들에게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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