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국내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대표기관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이사장 이서진)의 장애인골프단 한정원 사무국장이 지난 3월 12~16일까지 5일 동안 열린 호주절단장애인골프대회(2018 OTTOBOCK AUSTRALIAN AMPUTEE GOLF OPEN)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상지절단 및 하지절단 장애인만 참가가능한 대회로, OTTOBOCK AUSTRALIAN에서 주최, 호주절단장애인골프협회에서 주관해 올해 18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호주에 있는 Bankstown Golf Club에서 열렸으며, 약 50여명의 호주, 뉴질랜드, 유럽의 절단장애인 골프선수가 출전했다.
3일간 라운드의 총 타수를 합친 스트로크 방식으로 랭킹을 가렸으며, 남자부 세인 루크(Shane Luke(현재 유럽장애인랭킹3위), 여자부 한정원(JeongWon.Han)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우승으로 인하여 한정원 사무국장은 유럽투어 랭킹에 오를 예정이다.
한정원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참가 후 아시아 절단 장애인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며,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에서는 장애인들이 늦은 티타임에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카트를 타고 해가 질 때까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며 “한국도 장애인들을 더욱 배려하는 골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장애인 골프에 많은 응원과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