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8:23 (금)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창립 2주년 기념식 및 평화포럼 개최
상태바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창립 2주년 기념식 및 평화포럼 개최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8.03.19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을 말하다’ 주제로 평화포럼 개최
지난 17일 오후 남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공동대표 남유정·최승)가 창립 2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윤혜진 기자>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공동대표 남유정·최승)가 창립 2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5.18구속부상자회, 국제외국인 인권보호 법률위원회, UN범죄예방 형사사범연대, 평화를 추구하는 시민연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최경환·권은희·장병완 국회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평화통일연대 회원 및 시민 600여명이 함께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손에 조그마한 촛불을 든 객석과 무대공연에서 동시에 진행된 평화통일 퍼포먼스로 인해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경환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광주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곳이 바로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라며 “최근 남북·북미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기에 통일을 발목잡으려 하는 사람들을 여러분이 혼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잘 알고 있지만 정부와 주변국들의 정치적 논리로는 한계가 있어 1953년 휴전협정 이후 평화통일이 쉽지 않은 현실에 놓여있다”면서 “이런 현실을 언제까지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모인 우리부터 촛불을 밝힌다면 머지않아 활화산처럼 타서 휴전선을 녹일 것이니 마음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 평화 포럼에서는 장계황 한국역사영토재단 대표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장 대표는 “정전협정 상태인 현재 한반도 상황에서 북한이 붕괴되면 중국이 북한 영토로 자동 개입해 들어오게 된다”면서 “통일은 결코 올 수 없는 상황이 되므로 반드시 정전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 중국 등은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고 그것이 냉엄한 현실”이라며 “우리도 우리 자신이 우리 편이 돼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을 깨워 평화통일에 동참할 수 있게 하고 평화통일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전국의 평화단체, 새터민, 실향민들과 연합해 평화통일의 실질적인 방안을 토론하며 제시해 나가고 있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