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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신흥국가 발전 함께하는 것 영광…경험·기술 나누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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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신흥국가 발전 함께하는 것 영광…경험·기술 나누고파”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3.1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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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서 모로코 총리와 양자회담
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제8차 세계물포럼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현지시간) “신흥국가 발전에 한국이 함께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책임으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브라질리아의 로얄튤립호텔에서 사드에딘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모로코와 한국은 1962년 수교를 맺고,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최초로 모로코에 한국 대사관을 설치했다”며, “그만큼 한국은 모로코가 지정학적 위치 등 여러 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엘 오트마니 총리는 “양국 간에 정치적·외교적 관계는 발전했으나 경제적 협력이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모로코는 한국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더 많이 투자하고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모로코-아프리카 삼각협력 양해각서(MOU)가 과거에 체결됐으나 이행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며, “특히 자동차·에너지·농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 개인적으로는 학문교류, 기술교류가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총리는 “자동차·에너지·농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고, 모로코 청년들의 한국 유학 또는 기술연수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이러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주재 대사관을 통해 상황 파악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한국기업들이 모로코의 좀 더 많은 분야에 진출하고, 투자를 확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발전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엘 오트마니 총리를 공식 초청했고, 엘 오트마니 총리는 참석하고 싶다고 답했다. 엘 오트마니 총리 역시 이 총리를 모로코로 초청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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