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뷰티산업 자산 기반 ‘화장품 산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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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뷰티산업 자산 기반 ‘화장품 산업’ 본격 육성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03.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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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최근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정부에서도 화장품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함에 따라 지역 뷰티산업의 긍정적인 자산을 기반으로 화장품 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2016년 기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375억 달러이며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 정도이다. 국산 화장품산업은 최근 5년간 연간 생산액이 연평균 13.9%씩 증가(’11년 6.4→’15년 10.7조원)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무역수지는 2014년 기점으로 무역흑자로 전환(487백만 달러)됐으며, 이후 매년 수출신기록을 달성하며 우리경제의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화장품 산업을 국가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7년 12월, 화장품 수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화장품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한류 인기에 편승한 K-뷰티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지역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개최(’17년 5회째)해 충북, 경기도에 이어 전국 3대 규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주관하에 지역 화장품업체들로 수출협의회를 발족(11개사 참여)해 해외전시회 참가 등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 및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또한 대구시는 금년부터 화장품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고자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향후 5년간(2022년까지) 5개 사업(신규사업 4개 포함)에 대해 총 137억 원(국비33억, 시비104억)을 투자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 천연 소재 표준화 지원사업,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사업,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 및 화장품 효능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개최 등 국내·외 판로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금년이 대구가 세계적 화장품(뷰티)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지역 강소형 기업들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대구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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