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부는 국가직 공무원 확대채용을 발표하였고, 이에 공무원 시험응시를 위한 도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KNS는 EBS공무원 이재훈 영어강사를 만나 2018공무원시험 영어 출제예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공무원 영어시험를 준비하는 요령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A) 우선, 영어시험에 있어서 어휘, 문법, 독해 그리고 생활영어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휘부분에 있어서는 어휘 실력은 매년 3~4문제 출제되는 순수 어휘문제를 대비하는데 있어서 뿐 아니라 출제 비중의 50%에 달하는 독해를 대비하는데 있어서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데요, 최근 들어 숙어, 이디엄의 출제 비중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입니다. 기본 동사를 중심으로 한 동사구 숙어를 우선 숙지하고 그 이후 전치사가 포함된 숙어, 관용어구(이디엄) 순으로 확장시켜 학습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숙어, 이디엄 관련 문제는 특히 문맥을 통해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출 문제를 통해 그 유형을 파악한 후 문맥 속에서 그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법 문제는 매년 3문제 정도가 출제되는데 1~2문제가 출제되는 영작 문제 또한 문법 유형에 속하므로 전체 출제 비중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칫 그 내용의 복잡함과 범위의 방대함으로 수험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형이기도 하나, 시험이 일반에 공개된 이후 종래의 지엽적인 부분에서의 출제가 현저히 줄어들었기에 각 문법 파트의 기본적인 개념을 튼튼히 다진 후 공무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중심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 본다면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독해 문제는 전체 20문제 중 매년 10문제 정도가 출제되는바 그 출제 비중이 가장 높으며, 평소 꾸준한 학습이 절실히 요구되는 영역으로써, 공무원 영어 독해는 결국 시간싸움입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신속하게 글의 내용을 파악해서 정확하게 답을 내는 것이 독해 풀이의 핵심이므로, 문제 풀이 시간을 직접 체크하며 시간관리 능력을 키워야만 합니다.
Q) 공무원 영어시험에 생활영어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부분도 한번 짚어주시죠?
A) 생활영어 문제는 매년 2문제 정도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생활영어는 일상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갖가지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물어보고 있는데요, 간혹 흔히 접하지 못하는 표현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생소한 표현이라도 숙어나 독해문제와 마찬가지로 문맥을 통해서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특히 생활영어 문제 유형 중 가장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빈칸 유형의 경우 빈칸 바로 앞뒤 문장에 정답의 단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보시면 그 해답을 찾으실수 있습니다.
김경현 기자 sultang100g@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