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에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볼보오션레이스(이하 볼보컵)을 유치하기 위한 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슈퍼 요트가 정박 가능한 마리나다. 이로써, 볼보컵이 개최될 경우 부산 북항은 ‘국제 마리나 도시’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세계3대 요트 대회중 하나인 '아메리카스컵' 참가 경력이 있는 김동영 팀 코리아 대표는 북항이 볼보컵 기항지로 결정되면, 기항기간 15일동안 240만명 이상의 국내외 마리나들이 부산으로 몰려 경제적 파급효과만 1,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과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17일 ‘부산지역 해양현안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볼보컵 기항지를 북항의 1단계 준공 시점인 2021년에 유치해 각종 축제를 동시에 개최하게 되면 북항 일대가 글로벌 해양관광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수미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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