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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세계 최초‧최장’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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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세계 최초‧최장’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03.15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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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3개월 세계최장기록 달성…국내 최초 건설된 500MW급 한국형 표준발전기
2018년 9월 성능개선공사 시행으로 2015년대비 대기오염물질 84% 감축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과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 직원들이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00MW급 초임계압 표준석탄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발전 3호기가 6500일 무고장운전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가 지난 3월 4일 오후 7시 35분에 세계 최초이자 최장 6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의 이번 6500일 장기 무고장운전 대기록은 지난 1998년 12월 17일을 시점으로 무려 19년 3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2013년 12월에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2014년 11월에는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5000일 무고장 운전 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보령화력 3호기는 특히, 최초 국내기술력으로 건설된 ‘500MW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 발전기’로 1993년 성공적인 준공이후 삼천포 5, 6호기, 태안 1~4호기, 당진, 하동발전소가 연이어 건설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기도 했다.

한편, 보령화력 3호기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저탄소‧고효율‧친환경 설비로 격상하기 위한 성능개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설비에 720억원을 집중 투자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4% 감축시켜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보령화력 3호기의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은 한국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협력업체, 기자재 공급사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결집된 기술력이 이루어낸 최고의 동반성장 사례”라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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