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소명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 사퇴를 알렸다.
그는 ‘사퇴서’에서 “지난 3월 6일 이미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 마음을 굳혔으나 제기된 악의적 의혹으로 상황변화가 생겼다”고 밝혀 상당시간 이전에 후보직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의혹을 덮어쓴 채로 사퇴하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므로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원회는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고위원회의 수용으로 (자신의)당내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하고 “이제 법의 심판으로 외부적 명예를 찾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제 3월 6일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사퇴를 선언한다”면서 “걱정을 끼쳐드린 국민께 엎드려 용서를 청하고 그동안 응원해주신 충남도민과 당원동지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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