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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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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 발표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8.03.1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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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재개발·재건축 지연 지구 취임 6개월 내 전면 재조정
사진-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시장 출마선언을 한 이용섭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를 확실하게 바꾸는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발표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대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권위자 광주대학교 노경수 교수가 함께 했으며, 노교수는 ‘광주 도시재생’ 로드맵 수립 등을 맡게 된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는 전체 읍면동의 70%이상이 쇠퇴지역으로 분류되고, 재개발·재건축 44개 지역 중 28개 사업이 지연되는 등 구도심 주거환경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한국의 문화수도’를 표방하고 있지만, 핵심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유료관광객이 지난해 16만 여명에 불과해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고, 광주산단의 78%가 25년 이상 노후화되어 청년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과거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이 대규모 사업 중심으로 개발돼 개발이익이 참여기업에게만 돌아가고 원주민은 삶터에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초래했다”면서 “노후화 된 도심과 산업단지를 사람중심·문화중심·일자리 중심으로 재창조하여 광주를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으로 ‘GREAT 광주’를 내걸었다.이 예비후보는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 재개발·재건축 사업 재조정·신속 추진 ▲ 일신방직, 백운광장 주변, 광주송정역 일대를 신경제거점으로 재건설 ▲ 광주만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건설 ▲ 송암, 본촌 등의 산업단지와 대학 주변지역을 젊은이들의 활력이 넘치는 쉼터·일터로 조성 ▲ ICT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 수준의 살기 편한 구도심 노후 주거지 재생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의 ‘GREAT 광주 도시재생’의 핵심 공약은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활용하여 권역별로 신경제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일신방직 일대는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조성하여 무등야구장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만들고, 백운광장 주변 노후공공청사(구 보훈병원)는 청년 창업몰・지원센터를 갖춘 청년일자리 거점공간으로 조성, 광주송정역 일대는 국가교통 중심의 산업·비즈니스 특성화 전략과 연계하여 KTX 투자선도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도심 노후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나,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28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를 취임 6개월 내에 전면 재조정한다는 복안이다.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지구는 맞춤형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해제되는 지역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주거지재생사업으로 추진하되 매몰비용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하에 합리적 분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3향(의향, 예향, 미향)의 유적지 복원과 도시상징시설 확충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광주로 재생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의 문화 핵심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을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하고, 역사유산인 경양방죽(계림동 구 시청일대)을 복원하는 등 광주만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재생방안도 발표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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