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경남 함양군 안의면(면장 김내현)은 최근 수의 계약을 하면서 일부업체에 편중해서 일감몰아주기식의 형태로 공사 계약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일부 관내업체들에 따르면 읍.면장 포괄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년초에 읍.면장들이 관내업체를 대상으로 수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수의계약형태로 발주하고 있는데 유독 함양군 안의면이 일부업체에 편중해서 공사를 발주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3월초 공사를 발주하면서 5개의 사업을 발주하면서 1업체만 다르고 4개업체중 똑같은 업체가 3개를 수주 받았고 또한 1개업체도 상호만 다르고 같은 업체의 관계회사로 밝혀져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다.
안의면사무소측은 아무 이상이 없다는 반응을 보여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모르쇠로 일관해 행정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 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지난 3월초 안의면이 공개한 사업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성북(안폭들) 도수로 정비사업 업체명 : (주)시원건설 계약일자 : 2018.03.02 계약금 : KRW 19,855,000 원 발주부서 : 안의면
방정 뒷들 용,배수로 정비사업 업체명 : ㈜승마건설 계약일자 : 2018.03.02 계약금 : KRW 16,023,000 원 발주부서 : 안의면
동촌(세전들) 용,배수로 정비사업 업체명 : 승마건설(주) 계약일자 : 2018.03.02 계약금 : KRW 11,641,000 원 발주부서 : 안의면
월림 농로 용,배수로 정비사업 업체명 : 승마건설(주) 계약일자 : 2018.03.02 계약금 : KRW 14,313,000 원 발주부서 : 안의면
화림맨션 주변 도로 정비사업 업체명 : 주식회사 대경 계약일자 : 2018.03.02 계약금 : KRW 8,918,000 원 발주부서 : 안의면
특정업체에 편중된 계약현황을 보면 누가봐도 일감몰아주기식 계약으로 편중되어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한편, 임창호군수가 지난달 공무원승진관계(뇌물수수혐의)로 연루돼 구속되자 군수공백으로 함양군은 부군수체제로 행정업무 권한대형을 맞고 있어나 행정질서가 순조롭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영철 기자 ppp99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