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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지대 노후불량주거지역, 녹지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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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지대 노후불량주거지역, 녹지로 복원
  • 순지훈 기자
  • 승인 2011.12.1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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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순지훈기자] 군산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심 고지대 지역에 대하여 재해위험을 해소하고 예방녹지공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05년부터 14년까지 10개년 목표로 ‘고지대불량주거지 공원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규모는 10개 지구(해망1, 해망2, 월명, 송풍, 신흥, 창성, 동흥남, 오룡, 선양, 송창) 총 부지 26.6만㎡, 지장물 1,421동으로 2011년 10월말 현재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해 토지 342필지, 건물 287동 매입, 204동 철거를 완료하며 26%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총 소요예산 500억원을 투자해 201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연간 50억원의 예산을 편성, 추진해야 하지만 현재는 연간 22억∼25억 정도의 예산집행으로 2011년 까지 총 150억 투자, 목표대비 25% ∼ 26%의 사업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는 당초 사업비 집중투자로 고지대불량주거지 공원화사업지구 중 창성지구(창성동, 둔율동)일부 구간을 시범적으로 도심 내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요구액에 비하여 턱없이 낮은 예산배정으로 토지매입 및 지장물철거만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녹지공간조성은 다음해로 미루어야 할 형편이다.

또한 사업진행이 늦어짐에 따라 사업지구 주민들이 이사를 하고 싶어도 고지대의 땅과 허름한 집을 매입하는 사람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일부가 임대아파트나 지대가 낮은 지역으로 먼저 이주함에 따라 사업지구 내 빈집 발생건수가 늘어 부랑인들이 빈집에 거주하며 화재 등 빈번한 사건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순지훈 기자 jk063@h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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