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02 (토)
심의보‧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상태바
심의보‧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3.13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3일까지 단일화 결정
양 후보, '정치성과 진영 덫 배제'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 주문
심의보, 황신모 교육감예비후보는 13일,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심의보 前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前 청주대 총장이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이하 ‘충북교추위’)는 1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심의보, 황신모 교육감 예비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 협약식을 가졌다.

충북교추위는 양 후보의 추대위 임원들도 배석한 자리에서 합의서를 통해 "후보 단일화의 최종 기한은 2018년 4월 13일까지로 하고, 위의 내용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충북교추위의 진행방식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합의서에는 또 '충북교추위 제안에 공감하며, 단일화를 위한 세부 방식과 검증절차는 수시로 논의하고 결정하기로 한다'' 등이 담겼다.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는 이날 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단일화 과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심의보(왼쪽),황신모 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 합의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이건수 지자>

이자리에서 먼저 소견을 밝힌 황신모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원하는 충북 도민의 뜻에 부응해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정치나 보수,진보 논리의 덫을 씌우지 말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심의보 예비후보도 "단일화가 있어야 충북의 교육이 변화할 수 있다는 도민들의 뜻에 따라 비장한 각오로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보수,진보 진영논리에 좌우되거나 정치적 편향성 없이 공명정대하게 진정 좋은 교육감 후보로 단일화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교추위는 경과보고에서 “지난 1월18일 퇴직교사, 학부모, 전 학교운영위원장, 도내 시민단체 대표들이 모여 결성했고, 그동안 6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다”며 “충북교육감 추대를 위한 검증방안과 절차를 확정해 합의된 단일화 방안을 심의보, 황신모후보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교추위 위원은 24인으로 구성했으며, 공정한 진행을 위해 임원 4명을 제외한 20명의 명단은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 추대위원장을 맡은 고영재 전 청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양 후보의 공약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방송 토론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