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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취업시켜줄게” 금품 뜯어낸 항운노조 전현직 노조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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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취업시켜줄게” 금품 뜯어낸 항운노조 전현직 노조원 검거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3.1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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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사하경찰서는 항운노조 고위직 취업알선을 미끼로 금품을 편취한 혐의로 전직 항운노조원 A씨(42)를 구속하고 현직 항운노조원 B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C씨(39)의 급박한 사정을 이용해 취업 알선사기를 범행하기로 공모한 뒤, 지난해 4월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C씨를 상대로 "항운노조 고위직에 청탁해 취직시켜 줄테니 고위직에 전달할 인사비용을 달라"고 속여 로비자금 명목으로 1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에게 받은 돈을 개인 카드값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는 재범이 우려된다며 구속하기로 했고, B씨는 자진출석한 점과 자백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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