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바른미래당이 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상돈의원이 민주평화당 정책연구원장, 장정숙의원이 공동 대변인을 맡은 것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11일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진탈당은 무섭고, 의원직은 탐나고’라며 두 의원의 행보를 혹평하면서 “더구나 장정숙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평화당 논평을 발표하는 헌정사에 전무한 후안무치한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정당법상 2중 당적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는 사실상 이중 당적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따라 정치를 하려거든 당연히 탈당을 해서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하는 것이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상돈, 장정숙 두 의원은 국민의 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민주평화당 합류를 원하고 있지만 의원직 상실문제로 소신행동을 하지 못하고 몸은 바른미래당에 마음은 민주평화당에 둔 모양새가 됐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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