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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GM 군산공장 폐쇄 일자리부족 서천경제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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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GM 군산공장 폐쇄 일자리부족 서천경제에 직격탄?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3.0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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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상황 면밀히 파악해 일자리마련등 ‘탈서천’ 방안 강구해야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서천경제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돼 군당국의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일자리마련에 적신호가 켜진것이다.

서천군과 군산시는 관할 도는 다르지만 주민생활권은 땔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연관관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금강을 사이에 둔 근접성 이 이를 대변한다.

상호간 교육 및 생활을 비롯한 지역발전차원에서 공존해야하는 이유이다.

서천-군산을 잇는 동백대교의 조기 개통 추진도 그 일환이다.

현대조선소 군산하치장 철수에 이은 GM 군산공장 폐쇄는 서천경제에 악영향이 되고 있음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서천군 출신 근로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1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지역 거주자는 장항읍을 중심으로 50여명의 근로자가 현재 서천군에 거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GM의 구조조정에 따른 협력업체직원들에 대한 일방적인 해고가 현실화되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천군내 근로자 가족의 인구 유출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않아도 서천군 인구는 매년 감소추세여서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인구가 많았던 1960년 15만5천여 명에 비해 무려 9만명 이상이 줄어든 상태이다.

이런 감소추세속에 실거주 인구는 이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 원인은 다름아닌 일자리부족과 자녀교육을 빼놓을수가 없다.

군당국은 그동안 인구유입대책의 일환으로 교육공무원 전입 시범공업단지조성, 내 고장 주민등록갖기운동 등을 적극 추진했지만 이것또한 한계에 봉착했다는 여론이다.

다시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한 대안 모색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이다.

이 와중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조치는 인구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군당국이 GM의 구조조정에따른 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해당자들의 일자리마련 등 ‘탈서천’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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