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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무당개구리 이용' 호흡기 질환 치료물질 연구법 개발
자료=국립생물자원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호흡기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을 찾는 과정에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를 이용하는 연구기법이 개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연구진이 지난해부터 울산과학기술원 박태주 교수진과 공동으로 '자생 양서류를 이용한 기능성 유효물질 탐지기법' 연구 사업을 진행해 최근 이번 연구기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호흡기 질환에 대한 유효물질 탐색 실험에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구강세포나 설치류 등의 포유동물을 이용했다.

이번 연구기법은 실험실 내에서 인공으로 산란된 무당개구리의 배아를 이용하는 것이다.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면 과도하게 분비되는 뮤신(Mucin)의 양을 측정해 나라신(Narasin) 등의 유효물질(뮤신분비조절제)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연구진은 양서류 배아 표피의 점막이 인간의 기관지 점막과 유사해 호흡기 질환 관련 실험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자생 양서류 배아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했다.

무당개구리, 참개구리 등 총 5종의 자생 양서류를 대상으로 실험 적합성을 분석한 결과 무당개구리 배아가 다른 자생 양서류에 비해 배아의 뮤신 측정이 용이한 피부 상피조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진 나라신, 비쿠쿨린 등 뮤신분비조절제 4종을 처리한 결과 뮤신 분비가 10∼16% 가량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기법을 지난달 26일 특허출원하고 이달 말에는 관련 분야 해외 학술지인 '몰레큘러 뉴트리션 앤드 푸드 리서치(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투고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관련 학계와 기업에서 신약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연구기법을 통해 설치류 등을 이용한 포유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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