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관광객 50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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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관광객 500만 시대 연다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8.03.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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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송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청송군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광 통계 조사결과 올해 청송을 찾는 관광객이 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주)KT에 의뢰해 이동전화 위치 정보와 카드 매출액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17년도 청송군 관광 통계 조사’ 결과 2017년도에 청송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450만 명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관광객은 1만 2300여 명으로 청송군 거주 인구인 2만 6000여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관광객이 매일 청송을 찾고 있는 셈이다. 관광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달인 작년 10월의 경우 약 70만 명이었으며, 전년도 같은 달 대비 38%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4분기 관광객 수도 147만 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2018년도 관광객 증가율은 적어도 12%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 연간 관광객은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세계적인 브랜드 확보와 청송객주문학관, 청송백자전시관, 야송미술관 등 문화예술 기반 시설들의 운영 활성화, 청송도깨비 사과축제 등 지역에 특화된 축제 개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의 지속적인 추진과 상주-청송-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분석됐다.

또한 관광객 소비지출도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연간 소비 지출액은 약 496억원이었으며, 2017년도 11월의 경우 약 7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약 83%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통계조사 결과로 보다 종합적인 추세와 2017년 전 기간에 걸친 통계자료가 확보돼 주요 관광 사업의 성과분석, 관광 정책 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빅데이터 통계조사의 기간은 2017년도 1월~12월까지 이며, 증감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2016년도 10월~12월까지의 자료를 추가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KT 이동전화 위치정보를 이용해 관광객 인원을 파악, BC 카드 소비 지출액을 기반으로 관광객의 소비 형태를 파악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체 관광객 인원과 관광 소비 지출은 시장 점유율, 기존 통계 자료 등을 참고해 보정했으며, 관광객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청송군에 30분 이상 도보로 체류하고 월 3회 이내 방문하는 사람으로 한정했다.

군은 올해부터 2017년도에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 기간에 걸쳐 연간 비교·분석을 통해 정확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군 관광객 500만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보다 격상된 관광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관광 서비스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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