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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희귀수목 ‘박달목서’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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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희귀수목 ‘박달목서’ 시민 품으로
  • 유지오 기자
  • 승인 2018.03.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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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수목 박달목서.<사진=부산 중구>

[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개발사업장 내 벌목 위기에 처한 희귀수목 박달목서를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해운대수목원으로 이식했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청 안전도시과 녹지팀 배지한 주무관은 관내 개발사업장 현장 감독을 하던 중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종이라 생각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결과 희귀수목인 박달목서라는 걸 알게 됐다. 

박달목서는 물푸레나무과로 높이는 15m 지름은 1m까지 자라고, 국내에는 제주도, 가거도, 거문도 등 일부지역에 소수 개체가 생육하며,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희귀한 식물에 속하기 때문에 보존가치가 아주 높다. 산림청은 1998년부터 희귀식물로 지정하였고, 환경부는 2005년 2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이후 2012년 해제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개체수는 매우 적다. 또,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보존 전략에 대응하여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희귀식물 평가기준에 따라 박달나무는 EN(위기종)에 포함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보존과 김동갑 박사는 “박달목서의 어느 시점에 누구에 의해 식재됐는지 불문명하지만, 식물의 전시기능과 보존기능을 가지고 있는 수목원, 식물원 등에 이식해 보존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이 수목은 유전자원확보를 위해 해운대수목원으로 반입해 관리되며, 앞으로 중구는 희귀수종에 대해서 지속적 발굴하고 연구해 종다양성 보존에 노력할 계획이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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