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행안부 장관 만나 과기부 이전에 따른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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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행안부 장관 만나 과기부 이전에 따른 대책 요구
  • 송인호 기자
  • 승인 2018.03.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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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신계용 과천시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자 3명과 만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관련해 지역 내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과천시가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실에서 진행된 이날 면담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이홍천 시의회 의장, 김성훈 과천회 회장, 최창선 청사이전공동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가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대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 유치 △청사 앞 유휴지 개발 △보통교부세 지원 약속 이행 △ 과천복합문화광광단지 조성 및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 △과천시의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국무총리실 주관 하의 T/F 구성 및 운영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은 이해는 되나,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한다면 그 시기는 과천시에서 추진중인 개발사업들이 완료되고, 재정적으로 안정이 되는 2021년 신축 후 이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보통교부세 중요한 지표 산정 시 과천시 특성에 맞는 지표를 반영해 주시고, 레저세 징수 수수료 요율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재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과천시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청사 이전 계획은 이미 수립돼 이행중에 있으며, 이는 각 부처 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과천시에서 요구하는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T/F팀 운영하여 지역 현안 사항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부겸 장관은 함께 자리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과천에 경마장이 있어 교통 정체 등으로 불편사항이 있으니, 그것에 대한 보상차원에 대해서도 과천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가 새로 과천청사에 입주하는 것에 대해 문의한 결과, 행정안전부 관계자로부터 “검토한 바 없으며, 이전하지 않는다”는 확답을 받았다.

 

송인호 기자 kns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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