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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vs귀네슈' 한국대표팀 감독 2파전..."한국 잘아는 귀네슈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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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vs귀네슈' 한국대표팀 감독 2파전..."한국 잘아는 귀네슈가 대안"
  • 안미숙 기자
  • 승인 2011.12.17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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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안미숙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해외 축구감독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터키의 귀네슈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등의 감독을 역임한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이 강력한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손쪽에서 먼저 한국대표팀을 맡아보겠다는 의사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이와 맞물려 축구협회가 새 감독 영입을 위해 황보관 기술위원장을 유럽으로 급파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에릭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

만약 축구협회가 에릭손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면 가장 큰 걸림돌은 연봉일 가능성이 크다. 에릭손이 잉글랜드 감독을 맡을 당시 약 90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가 예상하고 있는 차기 감독의 연봉 20억 원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2달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감독 인선을 계속 미룰 수만은 없기 때문에 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 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일부 축구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은 2달 남짓 남은 짧은 시간에 축구대표팀을 담금질해 최종전을 통화해야 하는 만큼 새 사령탑은 한국축구를 잘아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한국 축구를 경험해보지 않은 에릭손 보다는 국내 K리그에서 프로축구팀 FC 서울을 이끌었던 터키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의 귀네슈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안미숙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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