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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보라매 2차 등 저평가된 서울 ‘알짜’ 찾아나선 수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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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보라매 2차 등 저평가된 서울 ‘알짜’ 찾아나선 수요자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8.03.0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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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정부의 각종 시장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집값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세는 낮지만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알짜 지역 새 아파트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등에 수요층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높은 집값을 피해 현재의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향후 시세상승 기대까지 가져볼 수 있는 알짜 지역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등 신규 단지의 경우 노후 아파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트렌디한 설계까지 더해져 더욱 인기가 높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1분기 1,900만원을 기록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된 2분기에 1,963만원으로 상승했으며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올해 1월에는 2,128만원을 기록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잡기 위한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평균 집값은 강남, 용산, 서초 등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서울 수요의 시선은 현재 집값은 합리적이면서도 상승 여력이 높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원도심으로서 교통, 쇼핑, 환경 등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서도 도심이 조성된 지 오래돼 비교적 가격 상승이 더뎠던 지역에 굵직한 개발소식이 더해지면서 수요층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신안산선, 신길뉴타운 등의 소식으로 최근 분위기가 뜨거운 영등포구와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대문구 청량리, GTX C노선의 수혜지로 각광받는 성북구 등이 대표적이다. 영등포구와 동대문구, 성북구의 지난달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KB부동산 시세 기준 각각 1,951만원, 1,475, 1,415만원으로 서울 평균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에 형성돼 있다.

e편한세상 보라매 2차가 들어서는 영등포의 경우 과거 공장지대로서 낙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2000년대 이후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타임스퀘어, IFC몰 등 대형 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서며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있다. 강남,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과 보라매공원 등의 쾌적한 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주거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꼽히며 실제 영등포구 신길동에 공급된 래미안 에스티움의 경우 시세 상승을 보이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향후 여의도와 서울역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신안산선 개발 소식까지 들리고 있어 영등포구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등포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신길로 29일대에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세대 중 626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가칭)이 도보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여의도까지 4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명, 안산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 여건 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7호선 신풍역과 다양한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혁신초등학교 신대림초를 비롯해 중,고교 등이 밀집돼 있는 학군과 이마트, 보라매공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보라매 생활권의 중심단지로서 일찌감치 수요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북구의 경우 과거 성북동을 중심으로 부촌으로서 명성을 쌓아왔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이며 개발이 뒤쳐져 노후주거지로 전락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길음뉴타운, 장위뉴타운 등의 재개발 사업으로 다시 지역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여기에 광운대역을 지나 삼성, 양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인 GTX C노선, 왕십리에서 상계역까지 이어지는 동북선 경전철 등의 신규 철도 노선 호재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곳 성북구에서는 장위동 189-3 일대 장위7구역 주택재개발인 ‘장위7구역 아이파크(가칭)’가 공급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39~112㎡, 총 1,711세대 중 844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인 이 단지는 인근에 북서울 꿈의숲이 위치해 우수한 쾌적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장위뉴타운 개발 완료 시 탄탄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과거 ‘588’로 불렸던 집창촌과 전통시장 등이 밀집해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슬럼가로 취급받던 청량리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KTX 경강선이 개통된 데 이어 올 8월에는 지하철 분당선이 왕십리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송도에서 청량리를 지나 남양주까지 연결 예정인 GTX B노선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확정시 큰 폭의 시세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여기에 거의 청과시장과 집창촌 터의 재개발 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어 강북권역의 신흥 주거지로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의 경우 지난달 안전영향평가 안건이 가결돼 착공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의 끝마쳤다. 2021년까지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 1만 5,961㎡ 용지를 개발하는 이 사업을 통해 강북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최고 5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이 지어질 예정이다. 시공은 한양이 맡을 예정이며 최고 59층 높이로 건물 4개동, 공동주택 1,152가구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588’ 집창촌이 있던 자리인 청량리4구역은 롯데건설이 최고 65층 높이 아파트 4개동과 백화점•오피스•호텔, 랜드마크 1개동 등 총 5개의 초고층 복합건물을 지을 예정으로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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