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오늘(5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사절단은 이날 오후 특별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1박2일 일정으로 평양에 머물다 6일 오후 돌아올 예정이다.

특사단은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진 5명을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특사단 방북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 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특사단은 1박2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측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여건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보고를 마친 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반도 주요 관계국인 중국 및 일본과도 이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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