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4월께 예비후보 등록 예정
[KNS뉴스통신=이동규 기자] 6.13 지방선거 충주시장 출마자들이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권혁중(59)예비후보는 관내 전통시장, 경노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는 현장 정책 투어를 갖고 시민들의 질문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매 선거마다 정책이 실종되고 공약이 빈 공약이 되는 일은 이번선거에서 만큼은 없어져야 한다”며 “후보의 정책이 중심이 되는 정책선거가 되야 하고 후보선택기준도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동인구 1천만시대, 돈버는 시장으로 충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복지충주 안전한 충주, 자랑스러운 충주를 만들기 등 7대 정책 아젠다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시민참여를 통한 공약을 만들고 있다.
같은당 우건도(68) 전 충주시장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곧장 탄금대 충혼탑과 호암지 반공위령탑을 참배하는 한편 보훈회관과 충주시노인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보훈단체장, 노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우 후보는 보훈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선되면 보훈회관 신축 추진과 동락전승지 성역화 사업 등 보훈단체들의 숙원 사업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충주를 전국이 제일 부러워하는‘첨단실버산업특별시’를 만들려고 한다”며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전영상(53) 예비후보도 지난 3일 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 볼륨 홀에서 그동안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발표해 온 칼럼을 모아 ‘전영상 희망정론’을 출판하고 북 콘서트(출판기념회)를 열어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학자로서 그동안 대학에서 충주를 연구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정책이 마련되어 있다”며 “책에서 밝힌 것처럼, 단순한 발전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정책을 바탕으로 충주의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선을 노리는 조길형 충주시장은 다음달 말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규 기자 ldk4560@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