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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워치 판매 증가로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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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워치 판매 증가로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 선두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3.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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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 5번가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애플 워치 시리즈 3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휴가 시즌 동안의 할인판매정책으로 애플의 새 스마트워치가 날개돋힌 듯 팔리면서, 애플이 2017년 웨어러블 업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리서치 업체 IDC 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4분기 애플 워치 3을 발표한 이후 웨어러블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한 해 기준으로도 1위에 위치했다.

애플 워치의 공식 판매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IDC는 애플이 지난해 마지막 분기 동안 800만 대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웨어러블 기기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덕분에 애플은 미국 내 경쟁사인 핏빗(FIT-BIT)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분기에 핏빗의 시장 점유율은 14.2%로 집계되었다. 중국 샤오미는 13%였다.

IDC의 라몬 라마스(Ramon Llamas) 리서치 이사는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애플은 수요를 잘 포착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들의 취향이 지난 수분기에 걸쳐 점점 섬세해지고 있으며 애플은 휴대 전화와의 연동, 멀티미디어 스트리밍과 같은 수요에 곧장 덤벼들었다. 어떻게 애플이 이를 계속시킬것인지, 경쟁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인지를 가까이에서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한 해 동안 애플은 1,770만 대의 스마트 워치를 판매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15.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IDC는 밝혔다.

이는 한 해 동안 샤오미(13.6%)나 핏빗(13.3%)이 판매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다.

IDC는 전체 웨어러블(피트니스 트레커, 스마트 의류, 안경, 기타 등등) 시장이 2017년에 10.3% 증가한 1억 1,540만 대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에 비하면 27% 급증한 셈이다.

라마스 이사는 "둔화는 관심 부족 때문이 아니다. 관심 부족과는 거리가 멀다"라며 "대신 우리는 구형 모델에 의지해 오던 다양한 판매자들이 시장에서 일거에 빠져나가는 것을 보았다. 동시에 여러 스타트업을 비롯한 판매자들이 이들을 대체했을 뿐만 아니라 기기와 기능, 서비스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를 사람들의 삶에 한 층 더 녹아들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차세대 웨어러블은 2016년의 웨어러블도 구닥다리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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