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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아들, 美의회 하원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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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아들, 美의회 하원 선거 출마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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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진보진영을 대표하던 버니 샌더스의 아들이 뉴햄프셔 주 의회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인 아버지와 달리,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레비 샌더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뉴햄프셔 주 하원의원 1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뉴햄프셔 주는 현재 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쥐고 있으며 재선에 출마하지는 않는다.

레비 샌더스는 선거 운동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뉴햄프셔 주의 근면한 남녀 노동자들이 그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다"고 말했다.

올해로 48세를 맞은 레비 샌더스는 스스로는 정치적 그리고 법적 애널리스트라고 칭하고 있다.

그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7년 동안, 나는 시스템에 좌절을 겪어온 노동계급을 대변해 왔다"며 "1%가 아닌, 그간 고생해 온 99%를 대변하는 시스템을 가질 때"라고 주장했다.

레비 샌더스는 민주당원 7명과 함께 9월 11일 당 내에서 대표로 출마할 사람을 뽑는 자리에 나서게 된다.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의회 선거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다.

세 명의 공화당원도 하원의원 자리를 노리고 출마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가 될 전망이다.

레비 샌더스의 정치적 성향은 아버지처럼 왼편으로 기울어져 있다. 버니 샌더스는 이웃한 버몬트 주를 상원에서 대변하고 있다.

레비 샌더스는 '모든 건강보험 시스템을 위한 메디케어'와 등록금 없는 대학, 여성에 대한 동등한 임금 지불, 그리고 주 40시간만 일하더라도 빈곤상태에 처하지 않는 최저 임금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또한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남용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총기법 제정'을 지지하고 있다.

레비와 버니 샌더스는 정치적인 면에서만 닮은 게 아니다. 레비의 눈매와 점점 벗겨지고 있는 머리는 버니 샌더스를 거울처럼 비추고 있고, 머리칼이 흐트러져있기로 유명한 버니 샌더스처럼 구김이 간 정장을 입는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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