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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00만원으로 시작해 3년만에 연매출 10억 매출달성 신화 , 패션.뷰티 브랜딩 전문가 (주)엠엔알컴퍼니 채준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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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00만원으로 시작해 3년만에 연매출 10억 매출달성 신화 , 패션.뷰티 브랜딩 전문가 (주)엠엔알컴퍼니 채준석 대표
  • 국도형 기자
  • 승인 2018.02.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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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앞장 설 것’
(주)엠엔알컴퍼니의 채준석 대표이사.

[KNS뉴스통신= 국도형 전문기자] n포세대, 흙수저... 현시대의 청년들을 대변하는 단어들이다. 얼마 전, 방송을 통해 명절 연휴에도 독방에 앉아 홀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한 청년은 취업이 되지 않아 고향에 내려가면 잔소리 듣는 게 싫어 일부러 독서실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공무원 시험만이 신분 상승을 위한 유일한 출구라고 얘기했다. 반은 맞는 얘기일 수도 있는 이 시대 청년들의 슬픈 자화상이다.

 

과연 그의 말대로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완전히 지나간 것일까?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믿고 싶지 않은 내용이 분명하다. 역사적으로 난세엔 항상 영웅이 탄생됐다. 스스로 영웅이 된 것인지 시대가 그들을 영웅으로 만든 것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개척한 청년 영웅들은 이 시대에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300만원으로 3년 만에 매출 10억을 달성한 패션.뷰티 브랜딩 전문가 ‘채준석’ 대표의 창업 이야기는 많은 의미를 던져준다. 도전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현시대의 ‘청년비전’에 관해 해법을 찾아보았다. 다음은 채대표와의 일문일답.

 

 

Q.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채: 사업한지 5년차가 된 청년사업가 채준석이다.(웃음) 패션,뷰티 시장에서 브랜딩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원데이원’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는 (주)엠엔알컴퍼니를 설립하였다. 이외에도 스타일리스트샵 Ugit의 이사, 한국교육상담학회 패션뷰티교육이사, 한국스포츠연맹기구 마케팅이사직을 맡고 있다. 별명은 브랜딩 인큐베이터다.

 

 

Q. 브랜딩인큐베이터? 다소 낯선 별명이다. 무슨 뜻인가?

 

채: 브랜드는 아기 키우듯 조심스럽게 살살 달래가며 키워야 된다는 직업철학 때문에 얻게 된 별명이다.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업의 성패를 가를 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부모 입장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는 잠깐 안을 때 조차 조심스럽게 안지 않는가. 그런 측면에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전략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닌 인큐베이팅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Q. 흥미롭다. 청년 창업가로서 3년 만에 300만원으로 연매출 10억을 달성했다. 위에 얘기한 본인만의 직업철학이 성과에 영향을 줬다고 보는가?

 

채: 영향 수준이 아니라, 거의 전부였다고 본다. 사실 패션,뷰티 시장은 포화 된 것 같이 보이면서도 끊임없이 가능성이 생겨나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국내 패션뷰티 산업이 한류열풍을 타고 해외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깐만 눈을 돌려봐도 60억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의 패션뷰티 아이템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회사 또한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글로벌 시장 공략과 관련 된 수주를 많이 받게 되었는데 그 안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인큐베이터라는 개념이 회사 전체에 녹아들어간 것이 광고주에게 효과적으로 어필이 되었다. 많은 브랜드 마케터들이 있지만 특정한 분야에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사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갈수록 전문화 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좋은 경쟁력으로 작용됐던 것 같다. 물론 운도 엄청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웃음)

 

 

Q. 주로 어떤 일들을 해왔는가?

 

채: 대표적으로 유니클로, 뷰티 브랜드 SK-II 등을 수주하여 컨텐츠 작업을 했으며, 최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도끼와 콜라보한 영상 홍보를 직접 도맡아 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선 꽤 이슈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Q. 직접 발행한 원데이원 매거진의 구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들었다. 이유가 무엇인가?

 

채: 원데이원 매거진은 패션뷰티매거진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다하기 위해 광고보단 콘텐츠 전략에 더 중심을 두었다. 그로인해 적자를 보기도 했지만 현재는 원데이원 매거진만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패션뷰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독층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추세이다. 나는 정통 언론인은 아니지만 플랫폼의 모든 것을 광고와 연결시키는 현 세태와는 거리를 두고 싶다. 정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그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꼈을 때 구독층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본다.

 

 

Q. 자신감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창업을 20대 젊은 나이에 시작했다. 취업이 아닌 창업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채: 사실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20대를 매우 위험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아는데 내 입장에선 취업시장도 만만한 시장은 아니었다. 취업시장에 쏟아 부을 노력이나 창업을 해서 거기에 쏟아 부을 노력의 크기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또 고용불안 시대이지 않은가. 취업을 한다고 해도 지금 당장의 변화가 있을 뿐 장기적으로 안전한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누구의 터치를 받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Q. 도전 정신이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청년이 힘든 시대라고 얘기한다. 이 말에 동의하는가?

 

채: 당연히 동의한다. 다만, 어느 시대든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시대가 길지는 않았다고 본다. 힘든 시대는 맞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힘든 시대인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설령 진짜 청년이 제일 힘든 시대라 하더라도 믿고 싶지 않다.(웃음) 어차피 현실이 그렇다면 그 시간에 잘 살 궁리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라고 본다.

 

 

Q. 청년창업가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청소년수련관이나 보육원 등에 물품기부를 하거나 청년단체와 사회단체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채: 맞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년 10월의 경우 중구청소년수련관에 뷰티 제품과 관련하여 후원품을 전달하였고 익월엔 상록 보육원에 전달된 사랑의 수제 빼빼로 기부에도 동참하였다. 한국사회공헌협회의 정회원으로서 청년들에게 기업 후원가로도 활동 중이다. 자본주의에서 기업인들의 역할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우리나라에선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것이 정치인 다음 기업인이 아닐까 싶다. 이 또한 사업가들의 잘못이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넘치는 것을 나누는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넘치는 기준을 잘못 잡아서인지 베풀려고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엄청나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 정도이다. 솔직히 부끄러울 정도이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고작 이 정도 가지고 많이들 응원해주신다. 누굴 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자신이 행복해야할 일인데 말이다.

 

 

Q. 요즘 같은 시대에 귀감이 되는 얘기인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채: 젊은 사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많다. 직접 발로 뛰며 전국 곳곳을 누비고 많은 경험을 해보았기에 처음 사회에 발을 딛고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어려움 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굳이 청년들 아니어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열심히 지원할 생각이다. 남을 돕는 일이 나를 돕는일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러다보면 우리 회사도 더욱 잘 될 것이라 믿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욱 더 인정받는 패션뷰티 전문 브랜드마케터가 되고 싶다. ‘브랜딩인큐베이터’라는 별명에 걸맞도록 실력으로 증명하는 사람이 되겠다.

국도형 기자 kukdor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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