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까지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약제 무상공급 및 중점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물방역법상 금지병해충으로 분류된 화상병은 과수 표면에 흑갈색 병반이 생기면서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확산방지를 위해 발견지점 반경 100m 이내 △기주식물 전량 폐기 △관리구역 설정 △3년간 과수재배 금지 등이 실시되기 때문에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
이에 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약제 무상공급 및 중점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는 신초 발아 직전, 배는 꽃눈 발아직전에 약제를 살포해야만 한다”며“수령한 약제는 적기에 살포해주시고 전지작업 시 소독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엽 기자 kcy507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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