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업주 시장 퇴진 1인 시위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공주시 한옥마을에서 개인정보를 빼내어 특정 음식점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자 인근 식딩 업주가 반발하며 시청 앞 정문에서 1인 시위와 함께 시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한옥마을에 근무하는 A 모 공무원은 단체숙박정보를 특정 음식점에게만 제공해 B음식점에서는 이를 토대로 숙박 객들의 아침예약을 권유하는 등 개인정보를 활용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2일 오후 한옥마을 모 식당에서 아침식사 예약안내를 받은 숙박예약객의 개인정보유출의혹과 함께 반발로 이어졌고, 인근식당들은 이러한 사실을 접하고 반발과 함께 시청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단체숙박예약을 한 A 모씨는 “지난 22일 모음식점에서 아침식사 예약문의를 받고 이상히 여겨 예약정보를 어떻게 알았냐고 반문하자 한옥마을로부터 알게 됐다”는 답변을 듣고 “한옥마을로 문의를 하였으나 대수롭지 않게 답변하는 공무원의 말에 더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한옥마을 당사자인 해당 공무원은 “자신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랬다”며, “식당에서 사전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액자 정보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 관계자는 “식당에서 아침을 준비하게 하려면 모든 정보를 똑같이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특정식당에만 정보를 제공한 것은 모종의 결탁의혹이 든다” 며, “오시덕 공주시장은 당장 사과하고 퇴진하라”고 분개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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