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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무원, 징계 또 징계…7급 1명 감봉 2개월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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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무원, 징계 또 징계…7급 1명 감봉 2개월 중징계
  • 남윤모 기자
  • 승인 2018.02.23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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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명징계위 회부 중징계 1명 견책 4명, 불문경고 3명, 불문 5명
충북 청주시청 전경

[KNS뉴스통신=남윤모 기자] 청주시 징계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부터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위에 회부된 총 13명의 공무원에 대해 중징계 1명, 4명 견책 4명, 불문경고 3명, 불문 5명에 처리를 내렸다. 

이날 징계위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마라톤 징계위원회가 열렸으며 최근 간부공무원들의 징계에 이어 하위직들의 징계가 열려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징계위에서 농업소득 보전 직접지불금 부당수령과 관련 7급 1명과 청원경찰 3명에 대해 견책 처리됐고 8급 1명에 대해서는 불문 처리됐다. 

수해복구관련 공사업체 선정 등 특정업체 지원행위 부적절에 대해 6급 2명에 대해 불문경고처리를 했다. 

직무관련 친인척 지원행위를 한 7급 1명에 대해 중징계인 감봉2개월이 내려졌다. 

또, 부적정 예산 이월로 중소기업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 6급 1명에 에 대해서는 불문에 부쳐졌으며 특정법인 조사 미 이행으로 특혜의혹이 있었던 7급에 1명은 불문경고 처리됐다. 

이어 준공처리 부적정 행위에 대해 7급 1명에 대해 불문 처리됐으며 리모델링 공사 집행 부적절에 대해서는 6급 1명과 7급 1명에 대해서는 불문 처리됐다. 

최근 충북도 징계처리에서 빠졌던 일부 간부급 공무원 3명과 팀장급 1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6일 충북도 징계위에 회부돼 청주시 공직사회가 다시한번 늪 속으로  빠져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흥덕구 행정 자치센터에서 고질 민원인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해 공직사회의 고질민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공무원노조가 충북도내 시군 노조와 연계해 악질 민원인에 대해 강력 대응을 선포 했다.  

하지만 청주시 공직사회의 간부직과 하위직 공무원 징계가 처리되면서 공무원 노조의 기자회견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사법적인 결론이 나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겠지만 민원인의 과도한 민원제기 및 막무가내식의 행정 얕보기도 문제시 되지만 민원인을 공무원이 직접 형사 고발했다는 점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사회여론이 일고 있다. 

국무총리실 감사 결과 징계와는 별도로 청주시 공직사회는 최근 검진 시 출장복명을 달고 다녀온 직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징계 처리도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시 공직사회는 청주청원통합에 이은 4년차 공직사회가 조직의 화합과 봉합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로 공직사회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시급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승훈 전 시장이 야심차게 감사관실에 조사팀을 축소시키고 청렴 팀에 암행감찰 조직까지 신설 출범시켜 야심차게 진행 됐지만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청주시 공직사회에서는 ‘청렴’이라는 단어조차 거부감이 심해 감사관실의 청렴강조가 청주시 공직사회에 무엇을 기여 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이 비등해 지고 있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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