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영화인 반대... 부산영상산업 발전 도움 안돼”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시는 부산영상위원회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상조 씨가 자신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영상위 사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씨는 전임 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영상위 총회 승인을 거쳐 선임됐으며 다음 달 1일 취임을 앞두고 있었다.
이 씨는 "저의 자격과 전문성을 이유로 영화단체 등 일부 영화인들이 반대의사를 표출하면서 지역의 갈등이 오히려 커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이 부산영상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이 씨는 "영화인, 비영화인과 관계없이 화합과 소통능력을 갖춘 훌륭한 분이 선임돼 부산영상산업발전을 견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당분간 위원장직을 공석으로 둔 채 사무처장 대행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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