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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모델,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복제된 머리 들고 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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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모델,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복제된 머리 들고 런웨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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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2월 21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F/W 패션쇼에서 구찌 창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밀라노=AFP) 구찌(Gucci)가 기이한 수술실로 변한 런웨이에서 복제된 자신의 머리를 들고 걸어가는 모델을 보여주는 독특한 스타일로 밀라노 패션위크(Milan Fashion Week)를 시작했다.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선보인 패션쇼는 오렌지 타이머가 빨간 숫자를 밝히며 카운트다운 되면서 긴장감을 줬다.

미켈레는 2018~2019년 F/W 패션쇼에서 '사이보그 구찌(Cyborg Gucci)'를 선보였다.

남녀 모델들은 구찌의 중심지인 밀라노 본사에서, 심장박동기가 계속해서 삐 소리를 내는 가운데 밝은 네온 불빛 밑에서 수술대로 에워싸인 런웨이를 걸었다.

이번 패션쇼는 탑 모자에서 방한모, 클래식 버건디 벨벳 드레스, 골드 루렉스 재킷, 고급 레이스, 뉴욕 양키즈 로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상징이 거칠게 어우러졌다.

여배우인 키이라 마스트로야니(Chiara Mastroianni)는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재능이 아니라 유머와 자기 비하가 나에게 감동을 준다”며 “그의 패션쇼는 너무 많은 것이 담겨 있어서 다 이해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패션쇼 국립 회의소가 개최한 '이탈리아나: 1971~2001년 패션을 통한 이탈리아(taliana: Italy Through the Lens of Fashion 1971-2001)' 전시회도 주목을 끌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 조르지오 아르마니,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장 폴 고티에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체성, 민주주의, 로고마니아, 입체모형, 기획실, 바자, 포스트-프로덕션, 글로컬, 사물의 이탈리아 등 다양한 주제로 기획되었다.

또한 미쏘니, 아르마니, 베르사체, 크리지아, 로메오 질리, 잔프랑코 페레 같은 고급 의류업체 의상이 전시되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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