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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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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출판기념회 개최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2.2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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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2.27(화) 오후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교육계 등 대규모 참석 예상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출판기념회 표지 (사진=출판사 더봄)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오는 6.13 지방동시선거에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재출마 의지를 갖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2월 27(화) 오후 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서울 중구)에서 신간 교육에세이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조희연 교육감의 신간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조 교육감이 그동안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을 그때그때 기록한 페이스 북 글과 정책발표 과정에서 실은 글들을 정리하여 모은 것이다. 이 책은 현직 서울시교육감으로서 교육 현장에서 느낀 사색과 대안 그리고 저자 조희연의 인간적 고민을 담고 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출판기념회 표지 (사진=출판사 더봄)

‘한현민과 함께 하는 사람패션쇼’라는 부제를 내건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모델 한현민과 함께 세계시민교육과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자유로운 토크 형식으로 대담을 가진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13일~12월13일까지 “행복교육을 향해 소통에 집중하는 현장 교육감이 되겠다”며 서울시내 22개 자치구를 찾아다니며 ‘쎈톡(SEN-TALK)' 프로젝트를 수행한 유익한 경험을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도 접목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조 교육감과 북 토크를 진행할 한현민 군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2017년 미국 타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으로 선정한 세계적인 모델이다.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정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생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축사를 하며, 전병식 서울교총 회장과 김해경 전교조 서울지부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4년 동안 서울교육을 이끌어 온 현직 교육감의 출판기념회로써 다가오는 6.13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재출마 할 것이 당연시되고 있고, 보수후보가 난립으로 대항마를 마땅히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선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어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 및 시민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해온 고민과 사색, 소통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되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는 조희연 교육감이 터키, 크로아티아 등 세계 각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도 전시된다.

 

◆ 저자(조희연) 소개

저자 조희연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되어 ‘교육행정가’로서 서울교육의 혁신과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사저널》 700호 기념 시민운동가 대상 여론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겸 NGO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교무처장, 기획처장, 시민사회복지대학원장, NGO대학원장, 민주주의연구소장, 민주자료관장 등을 역임했다. 1999년 이재정 성공회대 총장(현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시민운동가 재교육기관인 성공회대 NGO대학원을 설립하고 2007년 아시아 사회운동가 재교육과정으로서의 MAINS(아시아비정부기구학과정)를 설립하는 등 성공회대의 진보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미국 남가주대학교(USC), 대만 국립교통대학교,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에 초빙되어 한국학 강의를 했다.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으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을 지냈고, 22개 진보적 인문사회과학연구단체의 연합체인 학술단체협의회 창립에 적극 참여해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박원순 변호사(현 서울시장)와 함께 참여연대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한국비판사회학회 회장, 한국 사회운동과 정치연구회 회장, 《월간 사회평론》 편집기획주간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일등주의 교육을 넘어』(2016), 『투 트랙 민주주의』(전2권, 2016), 『병든 사회, 아픈 교육』(2014), 『민주주의 좌파, 철수와 원순을 논하다』(2012), 『동원된 근대화』(2010)(일본에서 『朴正熙, 動員された近代化: 韓國, 開發動員體制の二重性』으로 번역·출간) 등이 있으며, 박현채 선생과 함께 엮은 『한국사회구성체논쟁』(1997, 전 4권) 등 수많은 편저가 있다.

 

▲ 조희연 교육감의 신간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표지 (사진=출판사 더봄)

◆ 신간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소개

∙분야 : 국내도서>사회과학>교육>교육에세이

∙제목 :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지은이 : 조희연 ∥ 펴낸곳 : 더봄

∙판형 : 신국판 변형(145*210) ∙쪽수 : 336쪽 ∙제본 : 무선철

∙발행일 : 2018년 2월 5일 ∙값 : 15,000원

∙ISBN : 979-11-88522-07-1 (03300)

△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라면 ‘정의로운 차등’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저자 조희연은 어느 초청 강연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사회는 출신학교와 직업부터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성적이 만든 학력 차이와 교육 차별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인공지능시대에서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즉 수직서열화 된 사회를 수평적인 다양성을 가진 사회로 궁극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서 재능을 키워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모의 소득 격차에 따라 아이가 배우는 교육이 차별받아서는 안 됩니다. 정의로운 교육이란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의 권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부의 차이를 우리 사회가 교육으로 상쇄시켜야 합니다.”

“그동안 써왔던 글을 정리하면서 저는 다시 한 번 불평등, 불공정, 불합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람에 대한 애정임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평등, 공정, 정의라는 가치를 설명하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교육의 당사자로서 성찰하는 역량을 수렴하고자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이 책에는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해온 저의 고민과 사색, 소통의 성과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서울교육가족과 모든 서울시민들에게 되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바칩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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