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출가 오태석의 성추행 구설수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21일 오태석 성추행 구설수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오태석의 성추행과 관련된 일화가 재조명된 것.

배우 출신인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기억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녀는 "그 연출가는 술잔을 들이키는 행위와 내 허벅지와 사타구니 부근을 주무르고 쓰다듬는 행위를 번갈아 했다"며 "내 허벅지를 문지르면서 다른 한손으론 술잔을 부딪히거나 들이키는 신묘함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하나 그 점음 확실치 않다"고 술회했다.

이어 "나는 당시에 그 '대가'에게 그만하라고 말하지 못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못했으며, 이 일을 겪은 후에 같이 갔던 과동료들에게조차 내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 역시 서지현 검사처럼 그 순간이 환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것은 그 치욕의 순간에서 나를 보호하거나 방어하기 위한 마지막 장치였다"며 당시의 기억을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십년간 밝히지 못했던 악몽과 같은 기억을 밝힌 배우 출신 A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연극연출가 오태석 성추행 구설수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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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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