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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평화를 피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수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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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평화를 피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수반 비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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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루살렘=AFP)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마흐무드 압바스(Mahmud Abbas) 팔레스타인 수반이 “평화를 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보다 폭넓은 평화 추진 구축을 위해 2018년 중반 국제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압바스가 늘 하던 말만 했다. 그는 계속해서 평화에서 벗어나며, 테러리스트와 그들 가족에게 돈을 주고 있다”고 총리실을 통해 성명을 냈다.

압바스 수반은 미국의 비중이 적은 새로운 국제적 중재로 혼란스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화를 재개하는 '평화계획'을 촉구한다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에서 드물게 연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라고 인정하자, 팔레스타인은 이에 분노하며 미국이 더 이상 중동평화문제의 중재를 이끌 수 없다고 선언했다.

압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이 “법 위에 군림하는 국가로 행사”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서 “양국의 해결책에 대한 문을 닫았다”고 정면으로 이스라엘의 평화 노력 실패를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주요 중동국가와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의 5개 상임이사국과 EU, UN, 러시아, 미국의 4개 외교사절이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연설 후 바로 회의실을 떠나자, 대니 다농(Danny Danon) 이스라엘 대사는 그가 다시 한번 대화에서 “도망치고 있다”며 불평했다.

다농 대사는 “당신은 말과 행동으로 더 이상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당신이 문제이다”고 말했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Avigdor Lieberman)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두 당신들이 누구인지 안다”며 “한쪽에선 이스라엘과 그들 가족을 공격하는 테러리스트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다른 쪽에선 UN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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