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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당사자 연구’ 공모…50+세대 정책 스스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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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당사자 연구’ 공모…50+세대 정책 스스로 발굴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2.2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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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1개월 간 접수, 3월 8일 중부캠퍼스에서 설명회 개최
실효성 높은 50+정책의제 발굴, 연구 역량 갖춘 50+인재 지원 목적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체감도 높은 50+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50+당사자 연구’ 공모 사업을 시행한다.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50+당사자연구’ 공모 사업은 정책 대상자인 50+세대가 자신의 시각에서 당면한 사회문제를 분석·연구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50+정책의제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에는 총 6개, 2017년에는 총 10개의 50+세대 관련 연구 주제를 선정, 약 1억 5천만 원 규모로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가족, 여가, 건강, 사회공헌 등 50+세대의 삶과 연관된 자유주제 공모로 총 10개 주제를 선정, 지원했다.

‘여가를 통한  50+롤(Role)모델 연구’, ‘커뮤니티 댄스에 대한 50+세대의 인식 연구’는 50+세대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안했다.

‘세대간 협력형 공유주거 활성화 방안 연구’, ‘지속가능한 50+마을교육과정 모델 개발’, ‘50+시민의 사회공헌활동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정책 연구’, ‘50+세대의 생애목표와 투지(GRIT)의 유형별 특성 연구’, ‘비전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효과 검증 연구’ 등은 사회공헌을 위해 50+세대가 뜻을 모은 연구다. 

‘젠더관점의 은퇴 및 노후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조부모를 위한 공동양육 코디네이터 교육프로그램 개발’, ‘치매예방 생활습관화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에는 바람직한 노후 설계를 위한 50+세대의 고견이 담겼다.

지난해 주제별로 진행된 연구 과정 및 내용, 결과 등은 별도의 보고서와 스토리북, 영상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50+포털(www.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50+세대에 관심 있는 서울시 거주 50+세대(만 50~65세) 개인, 모임, 단체(기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책임연구원은 50+세대인 서울 시민이어야 한다.

또한 단체 지원의 경우 공고일 기준 단체 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이어야 하고 전체 연구진의 1/2 이상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대여야 한다.

50+당사자연구 공모는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 두 가지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먼저, 지정 주제는 ‘50+세대 일자리, 일거리 발굴’ 등 50+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주제로 주어진다.

그리고 자유 주제는 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 관계, 가족, 여가,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세대의 삶과 연관된 정책 연구를 선정, 지원한다.

지정 주제 및 자유 주제를 통틀어 최종 10개 내외의 연구팀(또는 개인)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며 각 주제별로는 최대 500~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공모사업을 통해 선발된 연구팀(또는 개인)에게는 연구 지원금 외에도 멘토링, 교육, 워크숍 등 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3월 22일(목)까지. 이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자(또는 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50포털(www.50plus.or.kr) 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policy@50plus.or.kr)로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공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50+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3월 8일) 오전 10시에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은 연구 활동을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50+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50+세대의 고민과 해결 방식이 실효성 높은 50+정책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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