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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동 경북 예천군 前 부군수 "예천을 경북의 중심으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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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동 경북 예천군 前 부군수 "예천을 경북의 중심으로 세우겠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8.02.2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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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천군 군수 출마를 선언한 김상동 전 부군수<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지난 20일 오전, 김상동(58.자유한국당) 경북 예천군 前 부군수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예천군 부군수와 경상북도 신도시본부장을 역임한 그는 최근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로서 32년 간의 행정경험이 큰 자산이다. 도청 인맥은 물론 중앙부처의 인맥까지 섭렵하는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게 그의 장점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에 대한 애당심이 출중하고 군민들과 소통이 잘 되는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출마예상자이다. 따라서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 경선은 어느 때보다 흥미로울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부각되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한국당의 경선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14년 예천군 부군수로 근무 할 때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고향의 강 정비사업,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등 많은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많은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시절 ‘스포츠를 통한 신 가치 창출’을 모토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각계각층으로 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군민들이 당초 기대했던 도청신도시와 상생발전이 전혀 동떨어진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현재 예천군은 신도청시대 출범 2년이 지났지만 경제, 교육, 성장 동력, 일자리, 시대정신, 주민 간 갈등 등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해결된 게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 넓은 인맥과 소통을 잘하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인 제가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검증된 행정전문가가 나서서 비전을 만들고 중앙부처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사업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겨 반드시 예천군을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 나가겠습니다.”

그의 구체적인 발전 방안은 신뢰감을 갖게 했다. 예천군을 경북의 중심시대로 열기 위해 도·농 균형발전 전국적 모델도시 조성, 전국 최고의 교육문화 도시 조성, 화합사회 구현, 농업 6차산업 활성화, 맞춤형 복지실현, 문화예술 대폭 지원, 친환경녹색 사업 육성 등의 계획은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각종 산업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지역에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농 균형발전의 전국적 모델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데 공감이 갔다. 

또한 군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현상 해결을 위해 예천읍 일대 주자창을 대거 확보하고, 상설시장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이 있는 문화시장으로 만드는 '예천읍 재창조' 방안이 매력적이었다. 또한 향토인재 사수 프로젝트인 예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창고교, 예천여고에 과감히 예산을 투입해 인구유입을 촉진시키겠다는 것,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문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 이밖에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사회 구현과 농업 6차산업화 활성화 방안,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 등에 대한 세부실천 방안도 돋보이는 전략이었다. 이렇게만 된다면 그가 바라는 예천군이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된다는 것이 현실로 다가올 것 같다.

그는 1985년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공직에 입문했다. 열악한 여건이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각고의 노력을 했다. 주경야독을 하면서 박사학위과정까지 마치고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까지 오른 내공이 깊은 사람이다. 어쩌면 본인 관리에 철저하고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32년간의 공직생활로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다. 특히 경북도 예산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예산확보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2007년 2조1015억원의 예산을 연평균 58%씩 증가한 2010년 7조115억원이 되기까지 수조원의 중앙예산을 확보하게 된 일은 그가 경험한 좋은 사례 중 하나이다. 이제 정치신인으로서 남은 기간 동안 예천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들에게 진정성을 알리게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예천군은 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통해 경북의 중심으로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행정에는 연습이 있을 수 없고, 의욕과 말 만 앞세운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지역발전을 이야기하고 변화와 혁신을 말하지만, 이는 아무나 그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경험과 수행능력, 그리고 추진력이 동반될 때 가능한 것이라 봅니다. 저는 30여년 간 군민이 지켜 보았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알아 주실 줄 믿습니다. 오직 제 모든 역량을 쏟아내 우리 예천을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일 예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그는 군수가 된다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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