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축구전용구장 시동 … 소사배수지 테니스장도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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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축구전용구장 시동 … 소사배수지 테니스장도 증설
  • 이정성 기자
  • 승인 2018.0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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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도의원, "옥길 2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비 2억원등 17억원 확보"

[KNS뉴스통신=이정성 기자]부천시의 스포츠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국공립 어린이집 리모델링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천시 축구전용구장건립비용 일부, 소사배수지 테니스장 시설개선비, 옥길2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리모델링 공사비 등 총 3건의 부천시 관련 사업비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16일 김종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염종현 문광위원장, 부천시 집행부와 공조를 통해, 부천시 체육시설과 보육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총 17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 시민들께 ‘설날 종합선물 세트’로 가져왔다”고 밝혔다.

부천시 축구전용구장 조감도

부천 FC 전용구장 신축사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준 규격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오는 20년 12월까지 모두 77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 10억원은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액 25억원 중 일부다.

그동안 부천시 체육계 일각에서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K리그 안정적인 정착과 축구중심도시로 재도약을 위해서 축구팬들이 선수들과 함께 가까이서 숨 쉬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구장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타시에 축구전용구장이 건립 또는 건립예정 소식을 접한 수많은 부천FC 축구팬들도 축구전용구장 확보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소사배수지 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은 시온고 인근 소사배수지에 위치한 테니스코트 3면을 5면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부천시테니스협회에 등록된 동호인은 약 2,500명 정도인데, 아파트, 관공서 주민개방 운동시설이 점차적으로 없어지는 추세여서 코트 부족으로 동호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 확보로 소사배수지 테니스장이 새 단장을 하게되면 동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옥길2 국공립어린이집설치 리모델링사업」은 부천시 양지로 134(옥길 A1블록 사회복지시설 內)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4억원의 사업비 중 2억원을 도비로 확보했다.

옥길2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위치도

현재 옥길지구에는 23개 964명 정원의 어린이집이 설치 또는 예정되어 있으나 수요대비 부족한 인가정원 510명에 대한 어린이집 보육수요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인근동, 인근시까지 어린이집을 통학하고 있는 입주민들의 폭주하는 민원 해소 및 보육의 공공 책임성 측면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설치가 반드시 필요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에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내 사회복지시설 건물 중 일부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무상임대 확보 하여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던 중에 추가 공사비가 발생, 경기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했었다.

올 3월 전체 단지 입주 완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조속한 시일내 공사를 완료하여 보육대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비 확보가 필수였다.

김종석 위원장은 “부천시의 부족한 체육시설 투자, 옥길지구 보육아동 지원 등 꼭 필요한 예산을 가져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면서 “설을 앞두고,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산확보 전쟁이 치열했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다행이다”고 예산 확보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해 경기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경기도가 1,033억원의 무상급식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부천시가 65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누려, 이중 45억원으로 올해부터 고3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비 20억원을 확보하는데 있어서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로서 연정예산 협상을 총괄했던 김 위원장의 막후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기도 집행부가 예산 편성에 난색을 표했으나, 염종현 문광위원장과 함께 이재율 부지사 등을 설득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이정성 기자 romualdoj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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