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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기간 전주한옥마을서 '이색적 문화체험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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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기간 전주한옥마을서 '이색적 문화체험프로그램' 진행
  • 박상일 기자
  • 승인 2018.02.1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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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상일기자] 민족 최대의 설 명절 맞아 전주한옥마을 전역에 걸쳐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잇따라 펼쳐진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한옥마을을 비롯한 15개 주요 문화시설에서 각종 전통문화공연과 문화장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한옥마을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에서는 탁본체험과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소리문화관 등지에서는 천년전주 소리나눔교실, 상설공연 ‘전주의 소리, 세상의소리’, 소리제작소에서 진행하는 만들기 체험, 창작국악 ‘복 나와라 뚝딱!’ 공연, 판소리 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전통술박물관에서는 가양주 빚기, 전통주 미각체험, 모주 거르기, 소주거르기 등 전통술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명희문학관은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체험과 ‘혼불’ 작품속의 한가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발), 엽서 한 장’ 등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과 사랑을 담아 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완판본문화관은 옛 책 만들기와 목판화 한지벽걸이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투호와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벽문화관은 ‘전주 한벽문화관에 어서 오게’를 주제로 떡국 만들기, 행운저금통 나눔 행사, 윷놀이, 전래놀이, 색칠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채문화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게임과 부채만들기 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기념품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키움 福슬福슬(복슬복슬) 설맞이’라는 주제로 새해 희망달력 만들기, 한과 만들기, 매듭인형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또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새해 복맞이 한지체험’이라는 주제로 ‘멍멍이 한지등 만들기’, ‘아트한지 뜨기’ 및 ‘한지과학탐험 PLUS’ 등 우수한 전주한지를 활용한 각종 한지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을 펼친다.

전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전주 전역에 걸쳐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 모두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누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 기간 한옥마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경기전 등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일 기자 psi5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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