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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최순실, 적반하장·후안무치…朴 재판도 국민이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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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최순실, 적반하장·후안무치…朴 재판도 국민이 지켜볼 것”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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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14일) 법원이 최순실 씨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것과 관련 “부끄러운 과거를 다시 돌아본 판결이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을 몰고 온 주범이 정치검찰 운운하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는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으로 개인의 사익을 채운 것은 모든 범죄를 통틀어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주범이자 공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도 법치의 근간을 세울 판결이 될지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2심과 달리 전날 재판에서 이른바 ‘안종범 수첩’에 대한 증거능력이 인정된 것에 대해 “이 부회장에 대한 2심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편향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며, “삼성공화국만큼은 포괄적 뇌물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칙 예외가 있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공화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 앞에서 강요된 피해자라는 것은 국민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법치는 삼성공화국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다스’의 비자금 추가 조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박근혜·최순실이 저지른 국기 문란에 못지않다”며, “이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반면교사 삼아 모든 것을 털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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