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5일부터 해빙기가 포함된 3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문화재 실태 점검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문화재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매해 2~4월경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진단하는 일종의 예방활동이다.
올해 문화재 안전점검은 포항 보경사 적광전(보물 제1868호), 경주 불국사(사적 제502호) 등 주요 문화재 2123개소와 4대 궁‧종묘‧조선왕릉에 대해 시행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TV(CCTV)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시설 등의 안전 점검 등이다.
안전진단은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중요 문화재 107개소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과 지방자치단체의 점검 이행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문화재청 간부들은 이달 15~18일 설 연휴 기간에는 4대궁‧종묘·조선왕릉과 유적기관을 방문하고, 2차로 이달 19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에는 안전대진단 기간에 합천 해인사(사적 제504호) 등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내용 등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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