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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연합, 영국 모욕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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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연합, 영국 모욕해서는 안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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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벤자맹 그리보 대변인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프랑스의 벤자맹 그리보(Benjamin Griveaux) 정부 대변인이 ‘파리 영미언론 연합(AAPA)’에서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협상에서 영국을 모욕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그리보 대변인은 유럽연합 회원국을 잃는 것은 “절대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그들을 모욕하거나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에서 브렉시트 찬성파들이 의석을 다수 차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반유럽 정서를 강화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브렉시트 찬성파는 지난주 유럽연합 탈퇴 후 영국이 유럽 단일시장에 접근하는데 제한을 두는 계획 초안에 대해 분개했다.

유럽연합은 영국이 2년의 전환기간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계획에 보수당 브렉시트 강경파 의원들은 유럽연합이 영국의 브렉시트에 보복하는 증거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리보 대변인은 제재와 같은 가혹한 방식은 중,장기적으로 옳은 전략이 아니며 “브렉시트는 브렉시트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연합 회원국들 간의 차이를 협상에 이용하려는 영국에 맞서 유럽연합이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영국을 방문해 영국의 유럽 단일시장 전면 접근이 불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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